아티스트들이 공연도 너무 즐거운 볼거리지만 수시로 오가며 주변 매장에 활기를 줄 수 있어서 기존 테넌트들의 만족도가 높았어요. 처음에는 소음등의 이슈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쇼핑몰을 활성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가 공간을 활성화 하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부 다 담당하기는 너무 힘들었는데, 버스킹플레이를 활용하면서 기획과 결과에만 집중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장업무는 버스커들이 직접 능숙하게 해내거나 일일 스텝을 활용했기 때문에 저는 공연피드와 업로드 된 영상만 확인하면 되었죠.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주말에 담당자가 직접 컨트롤하지 않아도 매끄럽게 잘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주말에 버스킹을 주로 하는데, 버스킹플레이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정된 버스킹을 할 수 있게 해줘서 저에게는 너무 필요한 서비스였습니다. 물론 공간 담당자의 선택을 받아야 했지만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나름 부업으로써의 의미도 생겼어요.

버스킹라이징스타에 참가하면서 버스킹플레이 서비스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참가 신청과 예선을 위해서 사용했었는데, 버스킹존 이용신청 기능을 한번 사용해보고는 계속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끔 버스킹을 나가보면 버스킹 스팟을 확보하기도 어렵고 주변 상인들에게 쫒겨나는 일이 태반이었는데 더이상 장비들고 도망 다니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았어요.

버스킹플레이의 장점은 익월 말일에 정확하게 내가 공연했던 보상을 정확하게 세금을 제하고 지급해 준다는 것이었어요. 다른 행사나 이벤트에 섭외되서 공연 했을때 수개월씩 기다리는 경우도 자주 있었거든요. 각각의 버스킹존마다 지급되는 보상도 공개되어 있어서 정말 투명하게 집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회당 보상이 많지는 않지만 하루에 3-4회씩 공연하는 날도 있어서 수입이 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